슬픈 일이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오면 멍한 상태로 하루 이틀 정도를 보내게 된다. 애써 현실을 부정하며 커다란 슬픔을 잠시 미룬 듯한 이 시간, 정말 싫다.
8년 전 노회찬 의원님에게 받았던 디엠. 팔로우 후 짧게 인사를 드렸는데 이렇게 답장을 주셨었다. 일본여행 중에 호빵맨을 발견하면 늘 “노형이다”라고 외칠 정도로 친근했고, 다정했으며 사려 깊었던 분. 일터를 벗어나니 점점 슬픔의 무게가 느껴진다.
하지만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다.
'Life' 카테고리의 다른 글
11월 17일 트랜스젠더 추모의 날 이태원 TDOR. 트랜스해방전선 (0) | 2018.11.20 |
---|---|
2018-2019 프리미어 리그 예상 순위 (0) | 2018.08.12 |
노회찬 의원님 (2) | 2018.07.23 |
2018 서울퀴어문화축제 사진들 (0) | 2018.07.20 |
고척돔 주변에서 본 벚꽃, 제주 4.3 70주년 광화문 국민문화제 (0) | 2018.04.22 |
대전 예술가의 집 & 200회 특집 요팟시 공개방송 관람 (1) | 2018.03.30 |
비밀댓글입니다
다녀오셨군요. ㅠㅠ 전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습니다. 평소와 같이 생활하다가도 갑자기 먹먹해지곤 해요. 이 절망감을 어찌해야 할지 아직 잘 모르겠어요. 많이 놀라고 슬퍼하셨을 aros님께도 위로의 마음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