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Life

[대만여행] 예스진지(예류, 스펀, 진과스, 지우펀) 버스 투어

뒷북 대만여행기의 마지막은 버스 투어 예약해서 다녀온 예스진지 


첫 코스는 예류.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엄청난 더위가 밀려온다. 8월의 예스진지 투어가 얼마나 험난한지 경고하는 무시무시한 예고편 같았음


양산 하나 쓰고 둘러보는데 역시 만만치 않다. 땀이 줄줄 흐르기 시작 


날씨가 좋아 사진은 잘 나온다. 첫 코스여서 다행이란 생각이 들었다. 


저긴 대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마약 가게라는 가이드님의 설명


다음 코스는 스펀


다음 코스는 스펀. 기찻길과 풍등 날리기가 유명하다. 


우선 풍등 날리기부터


진심 어린 마음을 담아 이런 소원을 적고 날렸는데, 아무 일이나 막 하며 팡팡 못 놀고 있다.


그래도 좋은 추억


때마침 지나가는 열차를 찍었다. 


닭날개 볶음밥이 꽤 유명하다 해서 먹어봤는데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맛있었다. 


흔들다리도 건너고


아주 여유로운 냥이도 만났다. 


다음 코스는 진과스


광부의 도시락을 체험할 수 있는 두 곳이 있다. 꽃할배가 다녀간 곳이 더 유명하지만, 나는 빨리 나오는 장점이 있는 곳으로 선택했다. 


내 취향은 아니었지만, 색다른 경험이었다. 


이곳이 꽃할배가 다녀간 유명한 집


원조라는 간판도 보인다.


(여전히 덥지만) 여유로운 산책 


한국어 문구가 눈에 띈다. 버스 탈 때 타더라도 한 잔 정도는 괜찮잖아?


마지막 코스는 예스진지 투어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지우펀. 대부분의 여행사가 지우펀을 마지막으로 잡기 때문에 사람이 몰릴 수밖에 없다. 지옥펀이란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닌 듯.


오카리나 불어주시는 사장님


좁은 골목 지산지에. 사람이 정말 많다. 출근길 지하철에서 걸어 다니는 기분이랄까.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배경으로 알려진 아메이차관. 대기 손님이 많았지만, 포기했다면 정말 후회했을 곳이다. 


차와 다과 모두 훌륭하다. 차는 계속 리필해주기 때문에 마음껏 마실 수 있다. 


주변의 낡은 건물도 운치 있어 보인다. 


잠시 여유를 즐겼으니 이제 돌아가야지


여전히 인파로 붐비는 지우펀


지우펀의 명물로 알려진 땅콩 아이스크림


오리지널의 위엄


오늘 먹은 것 중에 가장 맛있었다! 


지우펀 구경까지 마치고 타이페이 시먼으로 돌아왔다. 버스 투어는 괜찮았으나 대만 무시 + 여성 무시 + 성소수자 혐오 발언을 아무렇지도 않게 쏟아내시는 가이드분의 이야기는 들어주기 힘들었다. 불필요한 얘기를 안 하셨다면 아주 좋은 기억만 남았을 텐데. 


까르푸에서 쇼핑하기에 앞서 일단 저녁식사를 하기로. 


까르푸에 있는 스시 익스프레스라는 곳에 왔는데, 엄청나게 싸고 맛있다. 가성비 최고의 회전초밥집이라 할 수 있다. 



퀄리티가 한국의 비싼 회전초밥집보다 더 훌륭해서 놀랐다. 


본격적인 쇼핑 시작. 꼭 사야할 것 코너는 그냥 지나쳐도 좋다. 


각종 차와 하나 마시고 꽂힌 파인애플 맥주를 한 박스 샀다. (이제 3개월이 지났는데 아직도 냉장고에 있음)


쇼핑까지 마치고 도착한 호텔. 참고로 대만은 택시요금도 매우 싸고, 기사님도 친절하다. 


마트나 공항에서 사도 좋을 녀석들. 허니 우롱 밀크티, 그린 빈 케이크, 우육탕면. 


어느덧 한국으로 돌아가는 날 


엄청나게 더웠지만, 돌아가려니 아쉽다. 다음날 바로 출근했기 때문에 더더욱. 


에바항공의 맛있는 기내식 먹으며 한국에 잘 도착했다. 다음엔 꼭 여름을 피해서 가야지. 중국어를 전혀 몰라 약간의 언어 문제가 있었지만, 아주 좋은 곳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