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한 동물 사전 8.2 / 10
덕후를 설레게 할 작품. 이 영화 덕분에 아트북은 물론 해리포터 시리즈까지 다시 정주행하고 있다. 영화 말미에 깜짝(?) 등장하는 배우는 현재 이미지와 너무 잘 어울린다. 원래 같았으면 엄청 반가웠을 텐데, 슬프다.
슈퍼소닉 7.9 / 10
음악과 관련된 지루한 다큐멘터리나 영화가 꽤 많은데, 슈퍼소닉은 그 반대다.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매력 터지는 밴드의 이야기를 과장되거나 장황하지 않게 풀어냈다. 연출, 음악, 개그 모두 만점. 영화를 다 보고 난 이후 한 시간 넘게 샴페인 슈퍼노바를 흥얼거렸던 것 같다.
미씽: 사라진 여자 7.5 / 10
남성 중심의 스릴러와 확실히 달랐다. 우리 주변의 모습과 훨씬 더 가까웠고, 섬세했다. 마지막 5분이 조금 아쉬웠지만, 내가 감독이었어도 딜레마에 빠졌을 것 같다. 100만 관객을 넘겨서 기쁘다.
라라랜드 8.1 / 10
비긴 어게인 같은 작품보다 더 깊은 여운이 남는 음악 영화. 사운드트랙도 훌륭하다.
씽 7.6 / 10
팝을 좋아한다면 후회하지 않을 작품. 귀엽고 흥이 넘친다. 잠시나마 슬픔과 피로를 잊게 되는 흥겨운 음악 잔치.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 7.7 / 10
올해의 팬심 무비. 스핀오프라는 것을 고려하면 뭐.
나, 다니엘 블레이크 8.3 / 10
남의 나라 이야기가 아니어서 더 강렬하게 다가온다. 가난을 증명해야 겨우 누릴 수 있는 복지, 그 모순된 시스템을 향한 처절한 사투. 테크놀로지 따위 관심 없는 켄 로치의 뚝심.
화이트퀸의 2016년 영화 베스트 10
1. 캐롤
2. 다음 침공은 어디?
3. 나, 다니엘 블레이크
4. 주토피아
5. 고스트버스터즈
6. 신비한 동물 사전
7. 라라랜드
8.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9.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
10. 아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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