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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퀸의 음악여행
본 조비(Bon Jovi), 역경을 이겨내고 다시 정상에 오르다. 본문
14번째 스튜디오 앨범 ‘디스 하우스 이즈 낫 포 세일’ 빌보드 앨범 차트 1위 데뷔
본 조비 ⓒ유니버설 뮤직
어느덧 데뷔 30주년을 훌쩍 넘긴 록 밴드 본 조비(Bon Jovi)의 14번째 스튜디오 앨범 '디스 하우스 이즈 낫 포 세일(This House Is Not For Sale)'이 11월 26일 자 빌보드 앨범차트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본 조비는 미국에서만 여섯 장의 넘버원 앨범을 보유하게 되었다.
지난 몇 년간 밴드의 행보는 다소 불안해 보였던 게 사실이다. 2013년에 발표한 ‘왓 어바웃 나우(What About Now)’는 앨범 차트 1위에 올랐으나 기대만큼 뜨거운 반응을 얻진 못했다. 존 본 조비가 개인적인 문제로 어려움을 겪을 때 핵심 멤버였던 리치 샘보라(Richie Sambora)가 홀연히 밴드를 떠난 것도 큰 타격이었다. 이처럼 여러모로 뒤숭숭한 상황 속에서 밴드는 지난해에 팬서비스 앨범 '버닝 브릿지스(Burning Bridges)'를 발표하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9월 22일에는 20년 만의 내한공연이 성사되기도 했다.
차트 1위에 오른 새 앨범 ‘디스 하우스 이즈 낫 포 세일’ ⓒ유니버설 뮤직
스탠더드 버전엔 총 12곡, 딜럭스 버전엔 총 17곡이 수록된 새 앨범의 첫 싱글 ‘디스 하우스 이즈 낫 포 세일(This House Is Not For Sale)’의 호쾌한 사운드와 스토리텔링은 밴드의 굳건함을 알리기에 충분하다. 2010년대에 발표한 싱글 중 최고로 손꼽기에도 부족함이 없다.
리치 샘보라의 공백을 의식한 밴드의 고민은 적당한 수준 이상의 결과물을 만들어낸 것으로 보인다. 초기 히트곡이 연상되는 로큰롤 ‘녹아웃(Knockout)’, 노랫말과 사운드에서 결연함이 느껴지는 ‘본 어게인 투모로우(Born Again Tomorrow)’, 수려한 멜로디를 자랑하는 ‘리빙 위드 더 고스트(Living With The Ghost)’, ‘갓 블레스 디스 메스(God Bless This Mess)’ 등은 지난 몇 작품에 수록된 곡들보다 더 뛰어난 완성도를 자랑한다.
진중함과 따뜻함이 느껴지는 ‘레이버 오브 러브(Labor Of Love)’는 밴드와 함께 나이를 먹은 팬들을 미소 짓게 한다. 롤링스톤스(The Rolling Stones)의 ‘와일드 호시스(Wild Horses)’를 연상시키는 잔잔한 발라드 ‘스카스 온 디스 기타(Scars On This Guitar)’는 깊은 여운을 남긴다.
본 조비 ⓒ유니버설 뮤직
밴드는 핵심 멤버의 부재에도 내셔널 사운드를 지향했던 ‘로스트 하이웨이(Lost Highway)’나 라이브에 걸맞은 뉴 로큰롤을 추구한 ‘서클(The Circle)’보다 더 균형 잡힌 앨범을 완성했다. 본 조비의 열렬한 팬이라고 밝힌 박승곤(@bsg0604)씨는 이번 앨범이 “예전 같지 않다는 혹평을 지우고 본 조비의 건재를 알림과 동시에 도약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련을 겪은 밴드의 진솔한 이야기가 담긴 '디스 하우스 이즈 낫 포 세일'은 차트 1위라는 성적도 돋보이지만, 힘든 상황을 극복해가는 과정을 음악 본연의 순수함으로 풀어낸 것이 더 큰 놀라움과 감동을 안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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