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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하와이 여행기 #3 – 와이키키 맛집 이야스미 무스비, hy’s 스테이크, 치즈케이크 팩토리

앞서 예고한 것처럼 이번에는 하와이 맛집 소개. 개인적으로는 블로그, 책자 등에 소개된 집을 굳이 추천하고 싶지 않다. (이번 여행에서 뼈저리게 느꼈음)

1. 무스비 카페 이야스미

 

하와이에서 흔하게 먹을 수 있는 스팸 주먹밥을 파는 곳이다. 일본인이 운영하는 가게로, 하와이 특유의 짜고 느끼한 음식에 지친 나를 달래주었다.


공간은 그리 크지 않지만, 메뉴가 꽤 다양하다. 종종 앉을 자리가 없을 정도로 손님도 꾸준하다.


가격대는 아주 저렴하다. 가장 인기가 좋은 스팸 무스비가 1.88달러. 무스비 2개에 콜라를 하나 먹어도 5달러면 충분하다.


다양한 스팸도 판매하고 있다. 스팸 종류가 이렇게 많았다니!


각자 취향에 맞는 무스비를 골라서 드셔보시길. 대부분 후회하지 않을 맛이다.


스팸덮밥, 우동, 명란 오니기리 같은 메뉴도 있다.


콜라도 좋지만, 다른 음료도 많다. 하와이에서만 볼 수 있는 음료를 고르는 것도 추천.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어지간한 식사는 이곳에서 해결했을 듯. 가격과 맛 모두 대만족.

2. hy’s 스테이크 하우스
현지인 평가가 미친 듯이 좋은 곳이다. 1976년에 개업했으니, 올해가 40주년이다.


식전 빵부터 ‘기름기’가 범상치 않다.


비싼 칵테일도 주문해서 기분을 내고..


나의 메인은 이 굴 요리였다. 조금 짰지만, 훌륭한 맛. (더 찍어먹을 수 있는 소금이 가득해서 깜짝 놀랐다. 하와이 사람들은 대체 얼마나 짜게 먹길래...)  


사이드 메뉴인 버섯 요리도 보인다.


인기 메뉴인 티본 스테이크. 가격은 72달러인데, 둘이 먹을 수 있는 양이 아니다. (너무 많아 ㅠㅠ) 


사진은 작아 보이지만, 엄청나게 두툼하다. 아웃백 스테이크의 2~3배는 되는 것 같은 양이다.


그것도 모르고 디저트까지 미리 시켜뒀다...


불쇼까지 볼 수 있는 초콜릿 디저트 메뉴다.


터질 것 같은 배를 움켜잡고 맛있게 먹었다.


저녁은 5시부터 10시까지인데, 더 늦게까지 영업하는 것 같다. 예약은 필수. (홈페이지에서도 가능함)


오래된 건물 특유의 위엄과 멋이 있다.


비싼 음식에 팁이 더해져 168달러가 나왔다. 흑역사로 기억될 듯.

3. 치즈케이크 팩토리
인기가 너무 좋아서 안 가볼 수 없었다.


저녁시간 전인데도 기다리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혼잡하다.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 한국어 메뉴도 있다.


치킨 요리와 샐러드를 주문했는데, 어디에도 없는 특별한 맛은 절대 아니다. 이태원에 입점하면 평범한 식당 같을 듯.


치즈케이크도 평범한 수준이다. (케이크는 역시 일본이 갑)

남들 다 가보는 하와이 맛집을 경험했는데, 생각만큼 만족도는 높지 않았다. 우연히 들어간 식당이 더 만족스러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찾아가는 재미, 기다리는 재미가 쏠쏠했다. 이렇게 경험해보면서 레벨을 높여가는 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