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다케오 명소 탐방. 첫 코스는 다케오 신사
아주 유명한 녹나무길
대나무 숲을 지나면...
3,000년 이상 된 큰 녹나무가 보인다. 일본에서 일곱 번째로 크다는 이 거목의 장엄함에 절로 고개가 숙여진다.
엄청나게 좁고 험한 길을 차로 달려 도착한 다이쇼지 절. 인적이 거의 없고, 관리가 잘 안 되고 있는 듯하다. 6~7월에 피어나는 수국이 아름다운 곳으로 알려졌으며, 연리지 나무가 있음.
높고 외딴 곳에 위치한 다이쇼지 절
렌터카가 없다면 경험 불가능한 코스
여기는 고야지 절
이곳에선 곰돌이 푸를 모시고 있다. ㅎㅎ
다케오 온센 역
한국인 관광객이 조금씩 늘어나는 추세인 듯.
수차례 그랑프리를 수상한 사가 에키벤은 놓칠 수 없는 코스 중 하나
현지 사람들은 저렴한 커리 세트를 많이 먹고 있다.
에키벤은 세 가지가 있다. 전부 그랑프리를 수상했고, 뭘 시켜도 후회하지 않을 듯.
역 안에서 먹을 경우 샐러드와 미소 시루가 추가된 세트 메뉴로 주문할 수 있다.
가격은.. 저렴하진 않다. 고급스러운 에키벤의 정수!
한산한 다케오 온센 역 주변
마지막 코스는 2005년 국가중요문화재로 지정된 다케오 온천 신관
입장료는 무료
이곳은 1300년 전부터 유명했던 온천이라고 한다. 이렇게 옛날 온천을 구경할 수 있음
실제로 여러 온천을 운영하고 있기도 하다. 가격은 400엔부터 다양하며, 가족탕도 있다.
마지막 사진은 다케오 온천 입구에 있는 대문 ‘로몬’이다. 1915년에 만들어졌다고 함.
하루 정도 둘러본 다케오는 꽤 만족스러웠다. 이틀 정도 시간을 잡으면 여유롭게 주요 명소들을 볼 수 있을 듯. 다음에는 현지에서 챙겨온 가이드북을 잘 써먹어야겠다. (국내 여행 책자에는 다케오 소개가 거의 없음) 이제 다음 코스인 이마리로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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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글 보러 왔다 몇 년째 눌러앉아 여행기 잘 보고 있습니다. 문득 인사를 남겨야 할 것 같아 이렇게 댓글을 남깁니다.
사진과 한 줄 글들이 참 정갈해 조용히 함께 여행을 하는 것만 같아 자주 구경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맛있는거 많이 드시러 다니시길 바랍니다
혹시 사진은 어떤 사진기로 찍으시는지 여쭤보아도 괜찮을지요.
하키님, 반갑습니다.
오랫동안 블로그에 와주셨다니 정말 감사하네요.
요새 음악 글은 뜸해지고, 엉뚱한 포스팅이 넘치는데 재밌게 봐주셔서 부끄럽습니다. 사진은 아이폰과 소니 미러리스 카메라로 찍은 것들입니다. ^^ (전문가가 아니어서 이걸로 충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