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는 서촌 대신 연남동을 자주 갑니다. 아직은 사람들이 너무 붐비지 않아 평화롭게 산책도 하고, 괜찮은 식당과 카페에서 여유를 즐길 수 있으니까요.
오래된 시장도 멋지게 개조한 연남동
이제 날씨가 꽤 추워져서 산책하는 게 쉽지 않겠군요.
그간 연남동에서 경험한 식당, 카페 중 제가 뽑은 베스트 3은 쌀국수의 신세계를 보여준 소이연남, 태국 음식점 툭툭 누들타이, 그리고 앞서 소개한 연남살롱입니다. 오늘은 연남동 맛집에서 찍은 몇 없는 사진을 올려봅니다.
툭툭 누들 타이
블루리본에도 소개된 툭툭 누들타이는 연남동을 대표하는 태국 음식점입니다. 보통 1시간은 기다려야 하는 맛집이죠.
저를 감동하게 만든 메뉴는 바로 이거. 태국식 게 카레입니다. 입에서 살살 녹는 게와 카레의 조화. 똠양꿍도 맛있지만, 저의 베스트는 역시 게 카레입니다. 가격 조금 비싸도 그만한 가치를 하는 맛입니다.
다음 코스는 툭툭 누들타이의 두 번째 브랜드 소이(Soi)연남입니다.
20-30분 기다리는 것은 기본입니다. 추운 겨울에 덜덜 떨면서 기다릴 의사도 있는 곳.
소고기국수 얇은 면
쏨땀
소이뽀삐아
낮에도 방문!
콜라를 주문하면 이렇게 얼음을 갈아줍니다.
소이연남의 소고기국수는 저에게 이렇게 얘기하는 것 같았습니다. “지금까지 네가 먹은 쌀국수는 전부 가짜야”라고. 요 근래 너무 맛있어서 넋을 놓고 먹었던 기억은 없는 것 같은데, 이 국수가 저를 넋 놓고 먹게 만들었습니다. 면은 꼭 얇은 면으로 주문해서 드셔보시길. 저는 올해 한국에서 먹은 음식 중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바삭바삭한 뽀삐아도 추천!
윤씨 그릴방도 연남동에서 꽤 인기가 높은 곳입니다. 인기의 비결 중 하나는 저렴한 가격. 참고로 제가 차린 가게는 아닙니다.
저렴하고 푸짐하게 고기와 사이드메뉴를 드시고 싶다면 도전!
'Life'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의 2015년 키워드 10 (0) | 2016.01.02 |
---|---|
티스토리 초대장 12장 배포합니다 - 마감 (14) | 2015.12.26 |
연남동 맛집 툭툭 누들타이, 소이연남, 윤씨 그릴방 (0) | 2015.11.26 |
맛있는 차와 디저트, 좋은 음악과 책이 모두 있는 연남살롱 (1) | 2015.11.16 |
티스토리 초대장 11장 배포합니다 - 마감 (27) | 2015.11.06 |
티스토리 초대장 12장 배포합니다 - 마감 (27) | 2015.10.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