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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퀸의 음악여행

[No. 1] 해외 음악지들이 선정한 2009년 최고의 앨범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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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 해외 음악지들이 선정한 2009년 최고의 앨범

화이트퀸 2015.04.17 08:00

No.1 Albums by Foreign Music Magazines 2009
해외 음악지들이 선정한 No.1 앨범.
이번에는 2009년의 베스트 오브 베스트를 소개한다.  

 


# Rolling Stone - U2 「No Line On The Horizon」
유투는 이 앨범을 위해 50곡에 달하는 많은 곡을 준비했다. 화려하고 직선적인 <Get On Your Boots>, 가슴이 탁 트이는 <I'll Go Crazy If I Don't Go Crazy Tonight>처럼 공연장에서 빛을 발하는 싱글과 현재의 유투를 상징하는 로큰롤 <No Line On The Horizon>, 1970년대 하드록의 뜨거움을 재현한 <Stand Up Comedy>, 1990년대가 연상되는 <Magnificent>, <FEZ-Being Born>, 깊은 여운을 남기는 <Cedars Of Lebanon> 등 관조적이며 조화로운 구성이 돋보이는 앨범이다.

 


# Spin - Animal Collective 「Merriweather Post Pavillion」
다양한 장르의 자연스러운 융합으로 일군 성과다. 멜로디를 강조한 <In The Flowers>, <My Girls>에는 강렬한 비트가 존재하지 않지만, 많은 이들을 춤추게 만드는 힘이 있다. 브라이언 윌슨에 경의를 표한 <Bluish>, <Guys Eyes>, 무료하면서도 치밀한 <No More Runnin>도 묘한 매력이 있다. 애니멀 콜렉티브는 아주 오래된 재료로 새로운 결과물을 만들어냈다. 스핀은 이 앨범이 발매된 1월부터 2009년 결산을 준비한 게 분명하다.

 


# NME - The Horrors 「Primary Colours」
포티쉐드의 제프 바로우가 프로듀싱한 8분짜리 첫 싱글 <Sea Within A Sea>의 주술적인 느낌과 팽팽한 긴장감은 강한 임팩트를 안겼다. 싸이키델릭, 앰비언트 취향을 마음껏 드러낸 <Mirror’s Image>, 닉 케이브처럼 음침한 <I Only Think Of You>, 몽환적인 기타 팝을 들려주는 타이틀곡 <Primary Colours>도 밴드의 도약을 알리는 신호탄이다. 어두운 분위기의 「Strange House」로 데뷔한 호러스는 2년 사이에 완전히 달라진 모습으로 돌아왔다. ‘새로운 것’을 선호하는 NME는 환호할 수밖에 없었다.

 


# Mojo - Animal Collective 「Merriweather Post Pavillion」
실험을 거듭한 밴드의 집요함이 빛을 발했다. 멜로디와 하모니는 뛰어나고, 1960년대와 2000년대가 만난 사운드는 빈틈이 없었다. 앨범은 아프리카의 정서와 리듬이 녹아든 <Also Frightened>, 몽환적이고 현대적인 신스팝 <Daily Routine>을 지나 <Brother Sport>로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하는 순간까지 힘을 잃지 않는다. 무중력 공간의 배경음악 같은 이 오묘한 앨범은 반복해서 들을수록 흥미롭다. 모조는 10년차 밴드의 정점을 정확히 포착했다.

 

# Q - Kasabian 「West Ryder Pauper Lunatic Asylum」
카사비안은 세계를 흔들 수 있는 위대한 레코드를 원했다. 무료 다운로드로 공개한 <Vlad The Impaler>의 요란한 일렉트로 비트와 멜로디는 자신감이 넘쳤고, 맹렬한 톱 트랙 <Underdog>의 기세는 뜨거웠다. 짜릿하고 압도적인 <Fire>가 크게 히트했고, 블루스의 영향력이 자연스럽게 반영된 <Thick As Thieves>, 배우 로자리오 도슨이 보컬로 참여한 <West Ryder Silver Bullet>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미국 매체들의 반응은 대체로 싸늘했지만, Q는 야심차고 영국적인 이 앨범을 뜨겁게 환대했다.

 


# Uncut - Animal Collective 「Merriweather Post Pavillion」
솔로 활동과 다양한 프로젝트로 경험을 쌓은 판다 베어의 주도로 이룬 변화는 비치 보이스를 대표하는 앨범 「Pet Sounds」의 21세기 버전 같은 황홀한 사운드로 귀결됐다. 밴드와 함께 프로듀서로 이름을 올린 벤 알렌의 수완도 돋보였다. 미국 앨범 차트 13위에 오르고 영국에서는 실버를 기록하는 등 대중성도 확보했다. 언컷은 록과 포크, 댄스의 경계를 자연스럽게 허문 참신성을 높이 평가하며 2009년 최고의 앨범이라는 영예를 안겼다.

 

월간 비굿 매거진에 쓴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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