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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cord

12년 만에 새 앨범 ‘The Magic Whip’를 발표하는 블러(Blur)

블러(Blur)가 명절 깜짝 선물을 준비했나봅니다. 공교롭게도 설날 당일에 새 앨범 [The Magic Whip]를 4월 27일에 발표하고, 6월에 런던 하이드파크에서 공연을 펼친다고 밝혔으니 말이죠.  

 

 

1999년 [13]을 발표한 블러는 그라함 콕슨(Graham Coxon)의 탈퇴로 위기를 맞습니다. 그라함 없이 2003년에 발표한 앨범 [Think Tank]는 음악적으로 아주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판매량은 그리 좋지 못했죠. 반면에 데이먼 알반(Damon Albarn)의 고릴라즈(Gorillaz)는 미국에서 블러를 능가하는 인기를 누리게 됩니다. 활동을 멈춘 블러는 이후 몇 장의 라이브 앨범을 내놓았으나 정규 앨범 소식은 들을 수 없었습니다. [The Magic Whip]는 블러가 12년 만에 발표하는 정규 앨범이며, 4인 체재로는 16년 만입니다. 앨범은 2013년 봄 투어 사이에 생긴 5일간의 휴가를 사용해 홍콩의 스튜디오에서 작업한 음원을 바탕으로 완성했다고 합니다. 앨범에는 총 12곡이 실리며 현재 ‘Go Out’의 비디오로 공개된 상태입니다. 2012년에 발표한 신곡 ‘Under the Westway’와 ‘The Puritan’은 실리지 않았군요. 수록곡은 아래를 참고하시길.

오랜 앙숙인 리엄 갤러거(Liam Gallagher)가 트위터를 통해 ‘올해의 노래’라고 칭찬하여 더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리엄이 100% 진심으로 한 말인지는 알 수 없지만, 그의 트위터 계정이 해킹을 당하지 않은 것은 분명하다.)

The Magic Whip (2015)

01 Lonesome Street
02 New World Towers
03 Go Out
04 Ice Cream Man
05 Thought I Was a Spaceman
06 I Broadcast
07 My Terracotta Heart
08 There Are Too Many of Us
09 Ghost Ship
10 Pyongyang
11 Ong Ong
12 Mirrorball  

Go Out M/V

 

지난날의 망한 공연은 잊고 이제 다시 한국에서도 공연하셔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