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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퀸의 버브(The Verve) 컬렉션


*The Verve E.P.
*A Storm In Heaven
*No Come Down
*A Northern Soul
*Urban Hymns
*Bitter Sweet Symphony (Single)
*Forth (Japanese Edition)
*This Is Music: The Singles 92-98 (DVD)

버브의 앨범은 매우 일관성 없게 가지고 있다. 국내반, 수입반, 일본 특별반, 싱글, DVD 등 여러 아이템이 쌓여 이런 컬렉션이 만들어졌다. 앨범을 낼 때마다 해체와 재결성을 반복하는 등 밴드 내부적으로는 그리 순탄치 못했지만, 음악만큼은 완벽했던 그들. 하지만 나는 버브를 향한 애정을 드러낸 적이 거의 없는 것 같다.

 


부클릿은 초기작들이 더 화려하다. 특히 저 EP는 구하는 게 수월하지 않았던 기억이 난다.



[Urban Hymns]는 당시에 국내 발매가 성사되지 못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역시 금지곡이 문제. 그리고 나는 싱글까지 모두 구입하는 하드코어 팬은 아니지만 ‘Bitter Sweet Symphony’ 싱글은 샀다. B-Side도 뛰어난 싱글. 그나저나 내가 산 싱글은 믹 재거와 키스 리처드 주머니로 들어가겠군.




[Forth]는 욕도 많이 먹었지만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앨범. 기대치가 너무 컸던 탓도 있다. 오아시스도 [Morning Glory]를 내고 해체했다가 한 10년 후에 재결성앨범 발표했다면 이렇게 욕을 먹었겠지. 일본반 구성이 너무 뛰어나서 (일본에 있을 때) 덥석 사버렸다. (두툼한 책자형 부클릿에 일본어 가사집, 보너스 트랙 2개에 DVD까지 있으니 뭐...) 그리고 베스트 컬렉션인 [This Is Music: The Singles 92-98]은 DVD만 샀다. (앨범은 다 가지고 있어서 굳이 살 필요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