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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간결하고(Simple) & 편리하다(Convenient). 음악 사이트 소리바다 리뉴얼


소리바다를 기억하시나요? 이젠 온라인 음악 서비스 사이트로 확실히 자리매김한 소리바다(http://www.soribada.com)가 리뉴얼을 했습니다. 가장 인상적인 것은 역시 UI로 아주 깔끔하고 직관적입니다. 꼭 필요한 정보만 심플하게 배치된 메인은 마치 하나의 플레이어 같은 느낌도 있지요. 소리바다는 이번 리뉴얼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이트들의 화두라 할 수 있는 반응형 웹을 적용했습니다. 따라서 스마트 패드로도 아주 편리하게 사이트를 이용할 수 있으며 가벼운 모바일 앱도 꽤 인상적입니다.

깔끔한 소리바다 메인
 


소리바다 모바일 앱

저는 꽤 오래전부터 음반을 들어왔지만 모든 음악을 음반으로 들을 수 없는 게 현실입니다. 그만큼 듣고 싶은, 그리고 들어야할 음악이 많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온라인 음악 사이트를 자주 이용하게 됩니다. 최근 들어 디지털로 선 공개되는 곡과 보너스트랙, 그리고 라이선스로 발매되지 않은 음악들을 대거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늘어 음원 구매는 더 많아졌습니다. 여기서 드리고 싶은 말씀 하나. 많은 사람들이 음반 마니아들은 디지털 음원에 거부감이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그렇지 않습니다. 음악을 사서 듣는 마니아들이 정말 싫어하는 것은 ‘음악은 공짜’라는 사람들의 그릇된 인식입니다. 그것은 정말 잘못된 생각이지요.



2집 발매에 앞서 디지털로 선 공개된 제임스 블레이크의 신곡

위 사진은 곧 2집 앨범을 발매할 제임스 블레이크(James Blake)가 디지털로 선 공개한 싱글 ‘Retrograde’를 듣고, 다운로드 받는 화면입니다. 개인적으로 특히 마음에 드는 것은 새 창을 띄우지 않고 동일 화면에서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일체형 플레이어’입니다. 제가 임의로 붙인 이름인 이 일체형 플레이어는 타 음악 사이트와 차별된 느낌을 주기에 충분합니다. 곡을 Skip하는 것도 편리하며 무엇보다 가벼워서 좋습니다. 음악 사이트마다 설치해야하는 플레이어의 불편함을 찾을 수 없고, 다운로드 프로그램 설치 없이도 음원 다운로드가 가능하다는 것은 분명한 장점입니다.


리스너를 추천받고, 페이스북 친구를 추가하여 플레이리스트를 공유할 수 있습니다.

또 한 가지 주목할 만한 것은 내가 들은 음악과 팔로우한 리스너의 플레이리스트를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는 나우 플레잉 기능입니다. 추천 리스너와 페이스북 친구를 추가하여 서로 좋아하는 음악을 공유하고, 발견하는 재미도 쏠쏠하지요. 특히 페이스북에는 음악 동호회 친구들이 많아 소리바다 연동이 늘수록 더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소리바다의 새로운 친구 관리 기능은 개개인의 취향이 반영된 정제된 콘텐츠 공유로 보다 폭넓은 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일종의 ‘소셜 큐레이션’ 개념으로 봐도 무방합니다.


깔끔하게 나눠진 장르별 음악

소리바다에서 가장 인기 있는 카테고리는 역시 ‘최신음악’과 ‘인기차트’가 아닐까 싶습니다. 저도 신작 소식은 ‘최신음악’ 카테고리에서 실시간으로 접하고 있습니다. 매주 최소 두 번은 확인하게 되는 곳이죠. ‘인기차트’ 카테고리는 소리바다 유저들의 취향을 고스란히 반영하고 있습니다. 차트에 오른 곡들은 제 취향보다 훨씬 젊고 트렌디해 왠지 부끄럽군요. ‘음악장르’ 카테고리는 검색어 없이 기존에 발매된 음악들을 찾을 때 유용합니다. 특히 적정 수준으로 세분화된 장르가 인상적입니다. 예를 들자면 아이돌, 인디, 트로트, 동요, J-Pop, World Music 등을 손꼽을 수 있겠군요. 추후 테마별로 음악을 나눠보는 것도 꽤 흥미롭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유행 그리고 인기와 무관한 제 음악 취향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역시 ‘검색’입니다. 추천받는 음악 이상으로 찾아듣는 음악이 많기 때문이지요. 그럼 지금부터 제가 좋아하는 밴드 오아시스(Oasis)와 함께 소리바다를 즐겨보도록 하겠습니다. 많이들 아시겠지만, 오아시스는 비틀즈(The Beatles)의 멜로디와 영혼을 훔친 최고의 영국 밴드입니다. 일곱 장의 정규 앨범은 모두 영국에서 1위를 차지했고, 50만장 이하로 판매된 앨범은 없습니다. 심지어 비정규 앨범들도 최소 플래티넘은 기록했지요. 영국에서 Top 10을 기록한 24개의 싱글 중 1위곡은 8개나 됩니다. 밴드의 주축인 갤러거 형제가 쉴 새 없이 싸운 오아시스는 실패와 화해도 모르는 밴드였습니다. 한국에서의 인기는 지금도 어마어마하죠. 문득 오아시스가 소리바다에서는 얼마나 인기가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최고의 영국 밴드 오아시스 ⓒSony Music


리스너와 전체 재생수, 인기곡, 최근들은 리스너가 깔끔하게 정리된 아티스트 검색 결과


대략적인 인기는 아티스트 검색만으로도 확인이 가능하군요. 소리바다에서도 오아시스 인기가 보통이 아닙니다. 35,000명이 넘는 리스너와 35만 건에 가까운 재생수를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그리고 저는 아티스트 검색을 통해 아주 흥미로운 결과를 얻었습니다. 그것은 리스너로 보는 인기곡 순위와 최근 오아시스 노래를 들은 리스너 목록입니다. 아티스트 검색을 통해 취향을 공유할 수 있는 친구를 찾는 것도 흥미로운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 특히 비주류 취향인 분들에게 이 방법을 권하고 싶군요. 


밴드 명의로 발매된 정규/비정규/싱글 앨범 목록

오아시스의 높은 인기 덕분인지 모든 정규 앨범과 편집 앨범, 그리고 다수의 싱글을 만날 수 있습니다. 몇 명의 리스너가 앨범을 감상했는지도 확인할 수 있군요. 소리바다에서는 역시 최고 히트작 ‘(What's The Story) Morning Glory’와 싱글 컬렉션인 ‘Time Flies... 1994-2009'의 인기가 좋습니다. 그리고 100%는 아니지만 국내에서 발매되지 않은 싱글들이 다수 서비스되고 있어 오아시스 팬들은 반가워할 것 같습니다. 오아시스 최초의 디지털 싱글이었던 ‘Lord Don`t Slow Me Down’도 보이고, 22분을 넘기는 A Monstrous Psychedelic Bubble Mix 버전이 실린 'Falling Down' 리믹스싱글도 만날 수 있습니다.

소리바다 유저 통계로 살펴본 오아시스 인기곡 Top 10
01 Don't Look Back In Anger
02 Wonderwall
03 Stand By Me
04 Stop Crying Your Heart Out
05 Live Forever
06 Whatever
07 She's Electric
08 Let There Be Love
09 Supersonic
10 Roll With It

한국에서는 역시 발라드 곡들의 인기가 높군요. Top 10 인기곡은 대부분 베스트 앨범 ‘Time Flies... 1994-2009'에서 들을 수 있습니다. [ 앨범 바로가기 ]


밴드의 노래가 수록된 앨범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참여 앨범 목록

오아시스 노래가 수록된 컴필레이션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참여 앨범 리스트도 깔끔합니다. 최근 발매된 컴필레이션 ‘힐링이 필요해’ 시리즈에는 오아시스 노래가 모두 실렸군요. 가끔 이런 검색을 통해 보석 같은 컴필레이션과 노래를 발견하기도 합니다. 검색을 통해 음악을 발견하는 것은 온라인 음악 사이트의 가장 큰 즐거움 중 하나입니다.


소리바다의 Crazy Sale 이벤트


참고로 소리바다에서 이번 리뉴얼과 함께 이벤트를 진행하는군요. 다운로드 이용권, 다운로드 + 음악 감상 이용권 자동결제 신청 시 첫 달 요금은 100원만 받는 이벤트입니다. (0 하나 빼먹은 거 아닙니다.) 신규 회원, 그리고 올해 첫 자동결제 신청 회원을 대상으로 하는 이벤트인데, 사전 예고 없이 종료된다고 합니다. 너무 저렴한 가격이라 더 이상의 설명은 민망할 정도네요. 음원 구매가 많은 분들은 지금 소리바다로 달려가 보세요.

 

간결하면서도 명료한 느낌으로 성공적인 단장을 마친 소리바다가 앞으로 더 따뜻하고 건전한 음악 네트워크를 형성해줬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소리바다의 더 큰 도약을 기원하며 포스팅을 마칩니다. 



이 포스팅은 소리바다의 후원으로 작성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