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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2012 티스토리 우수블로그 선정 소감



티스토리에서 작년보다 100명이 줄어든 200명의 우수 블로그를 선정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2년 연속은 어렵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1일 평균 방문자가 천명을 넘지 못한데다 다음 뷰 베스트에 오른 글도 드물어 ‘파워 블로거’ 같은 임팩트 또한 없었으니까요. 게다가 여행, 사진, 티비, 아이돌, 맛집 같은 인기 있는 주제도 아닌 음악, 더욱이 점점 더 외면 받고 있는 해외 음악을 메인으로 다루는 블로그라 공감을 이끌어내기도 쉽지 않았어요. 저처럼 많은 음반을 사고, 공연을 다니고, 하루 평균 2시간 이상은 음악을 들어야 행복한 사람이 지금은 얼마나 있을까요.

그래도 혼자 열심히 잘 놀았다고 티스토리에서 우수 블로그라는 타이틀을 올해도 안겨준 것 같습니다. 저를 조금 더 부지런하게 만들어주신 매체들과 파트너 TNM, 그리고 볼거리 없는 블로그에 가끔 놀러와 주시는 이웃 분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2연패(?)를 자축하는 의미로 조만간 작은 이벤트를 열어보겠습니다. 고정 방문자(?)가 많지 않아 망할 가능성이 높지만 말이죠. ㅎㅎ

2012 티스토리 우수블로그 선정 감사합니다.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