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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2012/2013 프리미어리그 순위 예상

프리미어리그가 시작됐다. 지난 시즌 내가 응원하던 맨체스터 시티의 우승 장면은 너무 극적이었다. 그렇게 피를 말리는 경기는 처음이었으니까. 맨시티 응원 5년만에 이런 성과를 거두다니.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또 하나의 팀인 뉴캐슬도 좋은 성적을 거뒀다. 이청용이 뛰는 볼턴이 강등된 것은 아쉽지만.

올해는 박지성을 영입한 퀸즈파크레인저스가 국민 구단이 될 기세다. 아직 하나의 팀이 만들어지지 않아 첫 경기는 엉망이었지만, 뭐 점점 좋아지겠지. 개막전부터 맨시티 팬들을 초조하게 만든 사우스햄튼도 매력적이다. 공격력이 대단하네. 자본이 부족해 좋은 선수들을 뺏기고도 늘 중위권 이상을 기록하는 에버튼도 응원하고 싶다. 지동원이 뛰는 선덜랜드는 글쎄. 올해 큰 전력 보강은 없지만 이제 조직력을 갖출 시기인 맨시티의 2연패를 기대하며, 그리고 챔스에서도 힘을 좀 써보길 바라며. 2012/13 시즌 순위를 멋대로 예상해본다.

2012 / 2013 프리미어리그 순위 예상
1. 맨체스터 시티
2. 첼시
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4. 뉴캐슬
5. 아스널
6. 리버풀
7. 에버튼
8. 토트넘
9. 스토크 시티
10. 스완지시티
11. 풀럼
12. 선더랜드
13. 퀸즈파크레인저스
14. 사우스햄튼
15. 아스톤빌라
16. 웨스트 브롬위치 
17. 웨스트햄
18. 위건
19. 레딩
20. 노리치시티

중위권부터는 진짜 모르겠다. 거의 평준화가 된 상태고, 빅4 개념도 사라졌다. 맨유가 반 페르시를 영입하긴 했지만, 젊고 폭발적인 선수들을 휩쓴 첼시가 더 강력할 것 같다. 작년에 선전했던 토트넘은 약간 삽질을 할 것 같고, 스토크 시티와 스완지 시티는 좋은 성적을 거둘 것 같다. 그간 잘 버틴 위건과 전력 보강이 별로 없는 레딩은 고전할 것 같다. 노리치 시티도 2년차에서 흔들릴 것 같다는 생각. 

아래는 작년 예상 (괄호는 실제 순위, 맞은 것은 푸른색)

2011 / 2012 프리미어리그 순위 예상 (괄호는 실제 순위)
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2)
2. 맨체스터 시티 (1)
3. 첼시 (6)
4. 리버풀 (8)
5. 토트넘 (4)
6. 아스널 (3)
7. 아스톤빌라 (16)
8. 에버튼 (7)
9. 선더랜드 (13)
10. 퀸즈파크 (17)
11. 볼튼 (18) 
12. 풀럼 (9)
13. 뉴캐슬 (5)
14. 웨스트 브롬위치 (10)
15. 스토크 시티 (14)
16. 스완지시티 (11)
17. 블랙번 (19)
18. 위건 (15)
19. 울버햄튼 (20)
20. 노리치시티 (12)

보통 5~8팀은 맞았는데, 작년엔 다 틀렸다. ㅜㅜ 이렇게 하기도 힘든데 말이지.



Written By 화이트퀸 (styx020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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