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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pan

일본 고베의 맛집 비프테키 카와무라와 차이나타운 난킨마치



일본 고베하면 ‘소고기’를 빼놓을 수 없다고 합니다. 저는 채식주의자는 아니지만, 체질상의 문제로 고기를 거의 먹지 않습니다. 특히 삼겹살과 같은 구운 고기는 절대 먹지 않아서 사회생활, 대인관계에도 문제가 있을 정도입니다. 대한민국에서 고기를 먹지 않는 인간은 공공의 적이 되기에 매우 적합합니다. 그래도 아주 연한 소고기는 가끔 먹었는데, 그마저도 ‘미국산 소고기 파동’ 이후 아예 입을 대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도 대부분의 식당에서 소고기 원산지는 호주인데, 대한민국의 미국산 소고기 소비량이 매년 급증하고 있다죠?)


산노미야역 근처에 위치한 비프테키 카와무라


아무튼 고베를 왔는데 유명한 맛집을 어찌 그냥 지나치고 가겠습니까? 그래서 방문한 곳이 육질 좋은 고베 스테이크를 판매한다는 ‘비프테키 카와무라’ 였습니다. 혼자 스테이크를 먹으러 온 손님들도 꽤 많았고, 가게에는 각종 수상흔적들이 가득했습니다. 야채와 고기를 굽는 주방장이 따로 분류되어 있는 것도 특이했어요. 


각종 수상 흔적들



직접 구워주는 모습을 볼 수 있는 테이블에 앉는 것이 더욱 재밌는 것 같습니다. 저는 태어나서 가장 맛있는 당근과 감자를 경험했어요.

냉채와 샐러드, 스프
 

특이하게도 빵 위에 올려주는,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스테이크 (과연 저는 이것을 먹었을까요?)
밥도 굉장히 많이 주더군요.
 

후식은 샤베트 혹은 커피

저녁 메뉴는 1인분에 5천엔이 넘는, 꽤나 비싼 가격이었습니다. (2,500엔 정도에 먹을 수 있는 런치 메뉴도 있다고 하네요.) 많이 드시는 분들은 7천~9천엔 정도는 예상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여행 테마를 ‘오사카 맛집 투어’로 잡으셨다면, 비싸지만 추천하고 싶은 곳입니다. 사실 일본 물가를 감안하면 아주 비싼 곳이라고 할 수 없을 수준입니다.  



저녁식사를 마치고 모토마치역 근처로 걸어가 일본판 차이나타운인 ‘난킨마치’에 도착했습니다. 대한민국 차이나타운이 중국 특유의 지저분함과 무질서함을 매우 충실하게 재연했다면, 이곳은 매우 깨끗하고 차분한 광장의 느낌이었습니다. 배만 부르지 않았어도 거리를 걸으며 이것저것 먹어봤을 텐데 말이죠. 개인적으로 중국여행은 공짜여도 별로 하고 싶은 생각이 없기에, 이런 곳을 구경한다는 것 자체가 매우 즐거웠어요. 












기념품들은 저와 코드가 맞지 않았지만, 관광의 목적으로는 아주 좋은 장소였어요. 낮에 방문하면 사진을 찍기에도 훨씬 좋을 것 같네요. 이 주변에는 여기 말고도 이국적인 거리들이 꽤 많은 것 같았습니다.





Written By 화이트퀸 (styx020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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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vicon of https://ystazo.tistory.com BlogIcon 만물의영장타조 2011.05.23 14:18 신고

    와~ 사진으로만 봐도 먹음직스럽습니다.
    눈앞에서 직접 저렇게 요리를 해주면 구경하는 재미도 있고 더 좋을 것 같아요.
    일본.. 가까우면서도 저에게는 멀군요. 언제 가보나? ^^;

    • Favicon of https://whitequeen.tistory.com BlogIcon 화이트퀸 2011.05.29 22:49 신고

      아직 올리지 않은 사진들이 많은데, 일본 맛집 탐방도 은근 중독성이 있다고 하네요 ㅎㅎ 오죽하면 일본 라멘집을 돌며 책을 낸 사람들도 있을까요. 왠지 일본 식당들은 정성이 가득한 것 같아서 좋아요. 무엇보다 대한민국처럼 조급하지 않아서 좋고요 ㅎㅎ

  • 한반장 2011.05.24 16:27

    드신게 아니라, 사진만 찍으셨다구요? ㅎㅎ
    역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