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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오스본

다시 한국에 오는 오지 오스본(Ozzy Osbourne)의 콜래보레이션 살펴보기 이 연재기사의 네 번째 주인공으로 오지 오스본을 선택하게 된 것은 원년 멤버로 재결성한 블랙 사바스(Black Sabbath) 때문(혹은 덕분)이다. 블랙 사바스의 신작 「13」은 묵직한 음악 못지않게 성적도 눈부시다. 밴드는 이 앨범으로 「Paranoid」 이후 43년 만에 영국 차트 1위, 그리고 미국에서는 첫 1위라는 경사를 맞았다. 이것 참 묘하게 흥분되는 소식이다. ⓒSony Music 그럼 본격적으로 오지의 콜래보레이션 역사를 살펴보자. 1988년 리타 포드(Lita Ford)와의 듀엣으로 재미를 본 오지는 다양한 아티스트와 작업을 펼친다. 1989년에는 게리 무어(Gary Moore)의 「After The War」에 실린 , 에서 보컬을 들려줬고, 1990년에는 블랙 사바스 동료 빌 워드(B.. 더보기
'헤비메탈의 음산한 카리스마' 오지 오스본(Ozzy Osbourne) 추천곡 음지 속 헤비 사운드를 완성한 블랙 사바스로 데뷔한지 40년, 폭발적 에너지의 새 앨범 [Scream]으로 건재를 알린 영원한 ‘Crazy Train’ 헤비메탈의 교주 오지 오스본을 상징하는 4가지 키워드는 마약, 음주, 욕설, 소송이 아닐까 싶다. 물론 우리가 가장 또렷이 기억하는 것은 음산하면서도 견고하고 아름답기까지 했던 ‘음악들’이다. 하지만 관객들을 향해 가운데 손가락을 내밀며 의기양양하게 퍼붓던 걸쭉한 욕설, 날고기(심지어 박쥐)를 물어뜯던 잔혹한 퍼포먼스, 아내 샤론을 향해 ‘널 죽여버리겠다’는 위협을 가하고, 둘째 아이 켈리가 태어난 다음날 마약 클리닉에 입원을 했던 기괴함을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기억하고 있다. 2000년대에는 미국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오스본 가족’으로 ‘친근한 오지 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