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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촌맛집

연남동으로 이사간 제너럴닥터, 드디어 맛본 누하의 숲 점심메뉴 연남동으로 이사한 제너럴닥터를 이제야 가봤다. 병원 같았던 홍대 시절과는 다른 느낌. 식사 메뉴에서 병원식이 빠졌다. 아쉬웠지만, 뭐 어쩔 수 없지. 여전히 우리를 반겨주는 고양이들 바질페스토 샐러드와 빨간 카레. 제너럴 닥터 특유의 정갈한 맛은 여전하구나. 좋아. 내 물을 마시고 있는 고양이님 ㅎㅎ 귀여워서 동영상도 찍었다. 제너럴닥터 앞에서~ (참고로 2월임) 후식은 연남동 카페 라운지에서. 1시간 기다릴 것을 각오하고 찾아간 누하의 숲. 평일 낮(11시)인데도 사람이 엄청나게 많다. 12시 ~ 2시 사이면 더 끔찍할 듯. 누하의 숲 기다리면서 잠시 서촌 산책 영화루 중화요리도 줄이 매우 길다. 아직 점심시간 전이라 한산. 점심 메뉴는 딱 2개. 치킨남방 정식과 토마토 치즈 연근 오징어 구이. 토마토.. 더보기
내가 좋아하는 서촌 맛집 쉬는시간, 아이엠베이글, 누하의 숲 지난 1년간 삼청동이나 전주 한옥마을처럼 끔찍하게 변하지 않은 서촌을 꽤 자주 방문했다. 왠지 모를 각박함이 느껴지는 강남에서 회사를 다니고 있기 때문인지 몰라도 이곳에 오면 마음이 편해지기 때문이다. 서촌에서는 여러 맛집도 만날 수 있는데,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곳은 쉬는시간, 아이엠베이글, 누하의 숲이다. 쉬는시간은 펍과 작은 식당을 함께 운영한다. (아직 펍은 가보지 못했다.) 수용인원이 10명도 되지 않는 작은 밥집은 평범한 분식집으로 보이지만, 맛이 아주 기가 막히다. 가장 추천하고 싶은 것은 도시락 메뉴인 스팸 카레밥과 장조림 계란밥이다. 비주얼은 평범해 보이지만, 일반 분식집과 차원이 다른 맛을 자랑한다. 분식 메뉴인 유부김밥, 떡볶이도 인기가 많다. (칼국수와 라면은 아직 먹어보지 못했다.).. 더보기
서촌 마을 산책 (서촌 단호박국수, 사직동 그가게, 통인시장) 그냥 찍은 사진 잠시 숨 돌릴 여유가 필요할 때, 낡았지만 정겹고 조용한 동네 산책을 즐긴다. 최근에는 경복궁 주차장을 중심으로 서촌을 돌고 있다. 이곳도 삼청동, 북촌처럼 사람들이 붐비게 될 것 같아 걱정인데, 그래도 아직은 조용한편이라 다행이다. 최근 방문한 ‘서촌 단호박국수’는 서촌과 아주 잘 어울리는 맛집이다. 서촌 단호박국수는 열 명도 들어가기 힘들 정도로 작은 집이고, 메뉴도 소박하다. 맵거나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묘한 매력이 있는 단호박 비빔국수. 개인적으로 명동 할머니 국수보다 더 마음에 들었다. 신선한 재료, 정갈한 맛. 완벽한 내 취향이다. 단호박 만두도 아주 훌륭하다. 담백하면서도 깊은 맛이다. 단호박 멸치국수와 떡볶이도 꼭 먹어봐야겠다. 달지 않으면서도 맛있는 단호박 식혜 저녁에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