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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한공연

내한공연 앞둔 미츠키(Mitski), 마룬 파이브(Maroon 5) 최근 셋리스트 연초부터 제법 많은 내한공연이 열리고 있습니다. 저는 2월에 미츠키, 마룬 파이브 내한공연에 가는데 특히 미츠키 공연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가까이에서 미츠키 공연을 볼 기회는 앞으로 없을 거 같아서요. 이제 공연까지 일주일 남았는데 12월에 주문한 [Bury Me at Makeout Creek] 앨범은 여전히 도착할 생각을 안 하네요. 음원이라도 열심히 들어야 할 것 같습니다. 미츠키 공연 일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일시 : 2019년 2월 15일 금요일 20:00 장소 : 롤링홀20:00~20:30 애리(Airy) 공연20:45~22:00 미츠키 공연 미츠키 키보디스트로 활동 중인 K. Marie Kim님도 오프닝 공연을 한다는 공지를 봤는데, 정확한 내용은 잘 모르겠습니다. 미츠키 20.. 더보기
위켄드(The Weeknd) 내한공연 사진, 영상들 공연 시작 30분 전에 도착한 고척돔 분위기는 차분했다. 스탠딩이 아닌 지정석이라 성인 인증 마치고 바로 입장할 수 있었다. 본 공연에 앞서 디제이 판다(PNDA)의 오프닝 무대에 있었다. 예상치 못한 EDM 잔치 20분 정도 늦게 시작된 위켄드 공연. 익숙한 Pray for Me, Starboy를 메들리로 선사함 공연 중간중간에 코리아를 외치며 쉴 새 없이 노래한 위켄드의 공연 능력은 훌륭했다. 쉽지 않은 곡들을 지친 기세 없이 소화했고, 은근히 귀여웠고, 퍼포먼스도 좋았다. 하지만 공연은 30% 아쉬웠다. 큰 기대는 안 했지만, 사운드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엉망이었다. 익숙한 노래들을 싸구려 이어폰으로 듣는 기분이랄까. 부실한 사운드가 몰입을 방해했고, 가장 많은 환호가 나온 ‘Can't Feel M.. 더보기
위켄드(The Weeknd) 내한공연 예습을 위한 최근 셋리스트 위켄드(The Weeknd) 내한공연이 일주일도 안 남았습니다. 올해 본 내한공연 중 예습 제일 안 한 공연이 될 것 같아요. [Beauty Behind the Madness], [Starboy] 앨범과 올해 발표한 EP [My Dear Melancholy]를 한동안 꽤 자주 들었기 때문에 익숙한 곡이 많겠지만, 셋리스트 참고해서 공연 전에 한 번 쭉 들어야 할 것 같습니다. 11월 30일 홍콩 공연 셋리스트 (괄호는 곡이 수록된 앨범)01 Pray for Me (The Weeknd & Kendrick Lamar Cover)02 Starboy (Starboy)03 Party Monster (Starboy)04 Reminder (Starboy)05 Six Feet Under (Starboy)06 Low L.. 더보기
록에 빠진 춤 스타 프란츠 퍼디난드 내한공연 후기 예스24 라이브홀 ‘제법’ 채운 관객들, 중년의 춤사위에 홀리다이 밴드는 토끼 모자와 프리허그가 필요해요. #1 후기를 써야 하는데 웃음부터 나온다. #2 라이브네이션 코리아 홍보팀보다 더 열심히 티켓 영업한 트친분들 모두 밴드를 만나게 됐다. 막판에 비둘기 빤구님까지 합류하면서 완벽한 밋 앤 그릿 라인업이 형성됐다. 이제 표만 다 팔리면 되겠구나. (찬물) #3 11월 25일 공연 당일, 교회에서 열리는 지루한 결혼식 참석하는 하객 복장으로 공연장에 도착했다. 인적 드문 일본 소도시 신사에 방문한 것처럼 마음이 차분했다. 내겐 여전히 ‘악스 홀’ 빈익빈 부익부 팬들이 제작한 태극기 현수막. 광화문에 집회하러 나가는 밴드 아닙니다. #4 2층 좌석에 아는 사람이 꽤 보인다. 노약자 연대? 뭔가 신기한 걸.. 더보기
프란츠 퍼디난드 내한공연을 봐야 하는 다섯 가지 이유 1. 표가 다 안 팔렸다…. 샘 스미스, 노엘 갤러거처럼 티켓팅 실패할까 봐 엄청나게 긴장했는데, 아주 여유로웠다. (벌써 슬픔) 9월 16일 - 950석 정도 남은 좌석 보며 이러다 위메프에서 35,000원에 팔리는 건 아닌지 걱정하기 시작함. 정보 어둡고 만사 귀찮은 늙은이들에게 티켓 구매 독려합시다. 9월 27일 - 초조한 마음으로 남은 좌석을 찾아봤는데, 942석 남음. 순간 엔화 떨어지는 속도보다 느리다는 생각이 들었음. 10월 12일 - 800대로 떨어진 것을 기뻐함. 엔화 아니고 프란츠 퍼디난드 잔여 좌석. 10월 15일 - 이러다 공연장에 김치말이 국수 부스 같은 게 들어오는 건 아닌지 걱정. 하지만 냉정하게 생각해보니 그럴 일은 없을 것 같음. 사람이 너무 적어서. 10월 23일 - 학생.. 더보기
2018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토요일 해외 라인업 예상 셋리스트 (나인 인치 네일스) 몇 년간 휴가 일정과 겹쳐 가지 못했던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을 올해는 가게 됐습니다. 원래 계획은 11~12일이었는데, 11일만 갑니다. 폭염 아니면 폭우, 중간은 없는 화끈한 페스티벌이라 조금 걱정됩니다. 올해 여름 날씨는 건장한 사람도 때려잡을 기세니까요. 올해 페스티벌이 열리는 장소는 송도달빛축제공원입니다. 최근에 송도를 자주 놀러 갔기 때문에 저에겐 낯설지 않은 장소예요. 사전 주차 예약도 가능해 저는 온라인으로 예약을 완료했습니다. 혹시 지금이라도 예약하실 분은 여기를 참고하시길. (펜타 공식 홈페이지에도 링크가 있습니다) 그리고 행사장에서는 KB국민카드와 리브메이트App, 코나카드로만 결제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저는 전부 없음 ㅠㅠ) 지산에서 억지로 티머니 카드 충전했던 것도 불편했는데, 뭐.. 더보기
콜드플레이(Coldplay) 내한공연 예상 셋리스트 4월 15-16일, 이틀간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콜드플레이 내한공연이 이번 주라는 게 믿기지 않습니다. 딱히 예습이 필요 없는 밴드지만, 익숙한 곡들 미리 한 번 들어볼 여유조차 없었던 것 같아요. 콜드플레이 공연은 밤 8시부터 시작인데, 7시에 제스 켄트 오프닝 공연이 있다는 것도 최근에 알았습니다. ⓒ http://coldplay.com세트리스트는 공연마다 1~2곡씩 다르게 연주하는 정도라 아래 리스트와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가장 최근 앨범인 [A Head Full Of Dreams]에서 꽤 많은 곡을 연주한다는 것만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Ghost Stories]에서도 생각보다 많은 곡이 선택을 받을 것 같군요. 데이빗 보위의 ‘Heroes’는 .. 더보기
메탈리카(Metallica) 내한공연 후기 2017년 1월 11일. 메탈리카의 네 번째 내한공연 간략 후기 (콘텐츠 유실로 다시 올립니다 ㅠㅠ) #1 공연장 가는 길 퇴근할 무렵, 내 주변 사람들은 열심히 고척돔을 가고 있거나 이미 도착해있었다. SNS로 확인된 인원만 최소 50명은 넘었으니, 동창회 수준이라 할 수 있을 듯. 서울역에서 갈아탄 인천행 1호선은 ‘지옥행 열차’였다. 이제 막 열차를 탔을 뿐인데, 벌써 스탠딩 입장하고 메탈리카가 등장한 것 같았다. #2 오프닝 밴드 베이비 메탈 때문에 메탈리카 티켓 끊은 아재가 내 주변에도 있었지만, 나는 과감히 패스했다. 메탈리카 공연을 20분 앞둔 8시 10분 정도에 공연장 도착. 공연장 앞에서 촌스러운 인증의 정수를 보여줌. #3 지각쟁이 메탈리카 8시 30분이 지났는데, 메탈리카가 안 나온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