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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헤드

톰 요크(Thom Yorke) 내한공연 사진들 이미 다른 음악 페스티벌 얼리버드 티켓을 구매했던 나는 톰 요크 단독공연에 별 관심을 두지 않았다. 하지만 공연을 앞두고 발표한 세 번째 앨범 [Anima]가 모든 상황을 바꿔버렸다. 음악은 톰 요크 솔로 앨범 중 최고라 할 수 있을 정도로 훌륭했으며 새 앨범 곡이 거의 다 포함된 셋리스트의 유혹은 강렬했다. 마침 공연 좌석도 스탠딩부터 지정석까지 넉넉하게 남아있어 티켓팅 전쟁 없이 예매를 할 수 있게 되었다.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올림픽공원에 도착해 행사를 3일 앞두고 사라진 지산을 생각나게 했던 제일제면소에서 우동 한 그릇 먹고 씁쓸한 커피도 한 잔 마시고 공연이 열리는 올림픽홀로 갔다. 공연 초반부에 번역기를 쓴 듯한 한국어 인사는 뜻밖의 웃음을 안겼다. “좋은 저녁입니다.” → 굿 이브닝을 그대로.. 더보기
라디오헤드(Radiohead) 1~7집 리뷰와 음반 컬렉션 정리 완전히 새로운 포스팅은 아니고, 예전에 썼던 라디오헤드 글이 뒤죽박죽 섞여 있어서 하나로 정리해봤다. 덤으로 2009년 이후 업데이트가 없었던 음반 컬렉션도. 라디오헤드(Radiohead)로 덕질하기 철학은 몰라도 덕질은 할 만큼 해서 이런 제목을 달았다. 지금은 예전처럼 라디오헤드 앨범을 자주 듣지 않... blog.naver.com Pablo Honey (1993) The Bends (1995) OK Computer (1997) Kid A (2000) Amnesiac (2001) I Might Be Wrong: Live Recordings (2001) Hail to the Thief (2003) In Rainbows (2007) 뜬금없으면서도 반가운, 괴작 혹은 야심작, 라디오헤드(Radiohead).. 더보기
화이트퀸의 2017년 음악 일지 (7~9월) #1 라디오헤드 오케이 컴퓨터는 이 정도면 됐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엔 20주년 기념반이 나왔다. 이러다 지금까지 산 컴퓨터보다 오케이 컴퓨터가 더 많아질 듯. 나는 20주년 에디션을 국내반으로 샀는데, 새롭게 공개된 3곡만으로도 또 살 가치는 충분하다. 하지만 유투 조슈아 트리처럼 라이브 하나 쓱 넣어서 30주년 에디션 내놓으면 조금 화날 것 같아. #2 로드의 [Melodrama]는 올해 들은 아주 놀라운 앨범 중 하나다. 막 시작된 20대에 이런 걸작을 남기다니. 개인적으로 아델보다 더 눈부셔 보이네. #3 출근길부터 비비 킹 틀었더니 분위기 좋은 펍에 있는 기분이다. 하지만 현실은 비와 인파에 치이는 월요일 아침 #4 알라딘 성적표. 가장 쇼킹한 건 역시 음반이다. 다른 사이트까지 합치면 음...... 더보기
라디오헤드(Radiohead)의 'The King Of Limbs: Live From The Basement' DVD 01 Bloom 02 The Daily Mail 03 Feral 04 Little By Little 05 Codex 06 Separator 07 Lotus Flower 08 Staircase 09 Morning Mr. Magpie 10 Give Up The Ghost 11 Supercollider (보너스 트랙) 8집 「The King Of Limbs」의 가이드 같은 최신 라이브 영상 해외에선 2011년 12월에 출시된 「The King Of Limbs: Live From The Basement」가 수입 한정반으로 발매됐다. 이 영상물은 32페이지 부클릿이 포함된 제법 호화로운 패키지의 베이스먼트(Basement) 라이브다. 관객 없이 연주한 1시간 분량의 TV 퍼포먼스(스튜디오 라이브)가 수록된 ‘확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