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툴바



2009/02/13 18:38

Queen의 B-Side곡 가이드



Queen의 B-Side곡 가이드

B-Side란?
국내의 경우라면 예외지만, 해외 음반 시장은 싱글 출시가 매우 보편적이었다. 그것은 이웃나라 일본의 경우만 봐도 잘 알 수가 있다. 싱글은 미니 앨범 정도로 이해해도 좋지만, EP 앨범과는 차이가 있다. LP가 음악시장을 주도하던 시절, 도넛판이라 불리던 싱글 LP가 있었다. 보통 앨범에서 선택된 싱글을 A면에, 그리고 B면에는 앨범에 수록된 다른 곡이 수록되는 경우도 많았지만, 미발표 곡, 데모, 연주곡, 리믹스 등이 수록되는 경우도 많았다. 사실 싱글의 묘미는 이런 B-Side 곡에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었고, 골수팬들을 유혹했으며 차후 콜렉터들의 표적이 되기도 했다.

인터넷이 보편화 된 싱글을 통해서 만날 수 있던 귀한 곡들을 쉽게 공유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지만, 싱글 음반을 통해서만 1~2곡씩 즐겼던 묘미를 경험할 수 없게 되었다. Queen도 예외는 아니어서 B-Side 곡을 제법 보유하고 있다. 일명 미발표 곡으로 분류되며, 알려지지 않은 퀸의 곡이라 할 수 있는 B-Side곡들은 무엇인지를 살펴보도록 하자. 단, 정규 앨범에 수록되지 않은 곡만 소개한다.

See What A Fool I've Been (Seven Seas Of Rhye B-Side)
1970년대에는 B-Side 곡들이 대부분 앨범 수록곡 중 다른 곡들로 채워졌다. 결국 2008년에 발매된 13장짜리 싱글 컬렉션 Singles Collection 1탄에서도 See What A Fool I've Been은 유일한 미발표 곡이 되었다.

이 곡은 퀸의 노래라고 상상하기 힘들 정도로 이색적이다. 프레디의 특이한 팔세토 창법과 블루지한 연주가 기묘한 조화를 이루며 초기 퀸의 공연에서도 자주 연주되었다. 여전히 최고의 B-Side곡 중 하나로 기억된다.

A Human Body (Play The Game B-Side)
로저 테일러가 리드 보컬을 맡은 곡으로, 후에 공개되는 그의 솔로 앨범 곡과 흡사한 면이 있다. 독창적인 면모를 과시했던 그를 상기한다면, 비교적 잔잔하고 평범한 편에 속하는 노래다.

Soul Brother (Under Pressure B-Side)
이 곡이 Hot Space 앨범에 실리지 않았다는 것은 굉장한 불행이다. 아마도 Cool Cat이 없었다면 이 곡을 수록했을 것 같다. 프레디의 맛깔스러운 팔세토 창법과 팝의 센스, 달콤한 소울이 녹아있는 사랑스러운 곡이다.

I Go Crazy (Radio Ga Ga B-Side)
역시 놀라운 B-Side 곡이다. The Works 앨범에 실리지 못한 것이 너무나 아쉬울 정도다.  1980년대의 퀸 사운드를 과시하는 경쾌한 로큰롤 넘버로, 오히려 앨범에 수록된 일부 곡보다 더욱 흥미롭다.

A Dozen Red Roses For My Darling (A Kind Of Magic B-Side)
독특한 연주곡이다. 실험적이며 리듬감을 살렸지만 아주 인상 깊지는 않다.

Blurred Vision (One Vision B-Side)
One Vision이 다른 형식으로 편곡되었다. 오리지널과의 유사성은 찾아보기 힘들지만, One Vision이 완성되기까지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또 다른 방식으로 표현했다고 할 수 있겠다.

Hijack My Heart (The Invisible Man B-Side)
로저 테일러가 리드 보컬을 맡은 곡으로, 분위기가 The Miracle 앨범과 어울리지 않아 누락된 것으로 추정된다. 로저의 색깔이 드러난 미디움 템포의 록 넘버다.

Stealin' (Breakthru B-Side)
조금은 가벼운 느낌이 드는 곡이며, 초기 사운드의 느낌도 있다. 후반부에는 점점 빠른 템포를 전개한다.

My Life Has Been Saved '89 (Scandal B-Side)
도입부의 뭉클한 기타 음색이 새로운 느낌을 준다. 후에 공개되는 유작 앨범 Made In Heaven의 버전과 비교하면 더욱 흥미롭다.

Stone Cold Crazy (1974 Rainbow Theater Live) (The Miracle B-Side)
1974년 11월의 Rainbow Theater 라이브 버전이다. 이 시기에 마침 Rare Live라는 비디오가 출시되었고, 프로모션의 용도로 그 비디오에서 발췌된 이 곡을 B-Side로 수록했다.

My Melancholy Blues (1977 Houston Live) (The Miracle B-Side)
1977년 Houston의 환상적인 공연을 담았다. My Melancholy Blues는 라이브에서 자주 연주되지 않아 가치가 높고, Houston 공연은 정식 발매를 기대하게 만드는 타이틀이다.

Lost Opportunity (I'm Going Slightly B-Side)
브라이언 메이가 리드 보컬을 맡은 블루지한 곡이다. 그의 솔로 앨범에 수록했어도 좋을 것 같다.

Queen Talks (The Show Must Go On B-Side)
멤버들의 Talk 일부를 짤막하게 편집했다. 생각 외로 흥미롭고 즐거운 분위기다.

Mad The Swine (Headlong B-Side)
1970년대 초반에 프레디 머큐리가 부른 노래로 알려졌다. 부담 없는 멜로디와 프레디의 앳된 음성을 접할 수 있다.

Rock In Rio Blues (A Winter's Tale B-Side)
Magic Tour에서 선사했던 즉흥곡과 유사한 형식으로, 한마디로 환상적이다. 프레디의 스캣 창법과 블루지한 연주가 청자를 압도한다. Amazing한 B-Side 넘버!




Written By 화이트퀸 (styx0208@naver.com)
http://whitequeen.tistory.com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Trackback 0 Comment 0

Trackback : http://whitequeen.tistory.com/trackback/741 관련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