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Dust Bowl 2. Go West 3. Dusted Out 4. Mother Road 5. Needles 6. Rose Of Sharon 7. Milk N' Honey 8. End Of The Line 9. Storm Clouds 10. Cotton Camp 11. Broken Banks 12. Sheet Rain 13. Whispers 14. Little Rivers And Little Rose 15. Hopeless Anger 16. Whispers In The Rain
지난 앨범 'Stationary Traveller'는 특히 국내에서 유별난 사랑을 받았다.
타이틀 곡과 함께 'Long Goodbyes'의 인기가 대단했기 때문이다.
지금도 많은 팬들이 Camel하면 가장 먼저 'Stationary Traveller'를 떠올리게 된다.
그렇다면 그 이후의 Camel은?
그들에게는 'Stationary Traveller' 이후 7년이란 공백이 있었다. Dire Straits가 1985년 'Brothers In Arms' 이후 6년 만인 1991년에 'On Every Street'를 공개했던 것 보다 더욱 긴 시간이다.
사실 화려한 컴백은 없었다. 하지만 긴 동면에서 깨어난 Camel의 음악은 매우 정적(靜的)이고 아름다웠다.
John Steinbeck의 장편 소설 ‘분노의 포도(The Grapes Of Wrath)’에서 얻은 영감을 바탕으로 완성된 서사시적(敍事詩的) 작품이자 컨셉트 앨범인 'Dust And Dreams'는, 다시금 그들의 서정성을 일깨워준 보석 같은 작품이다.
유사 장르의 노장 밴드들이 시대를 의식한 작품들로 논란을 일으킨 것과 달리, 긴 공백을 묵묵하게 깨고 돌아온 Camel의 신작은 그 시대에 흔치 않던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어 가치를 더한다. 비록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지 못했지만, 1990년대의 인상 깊은 앨범 중 하나로 주저 없이 선택할 가치가 있다.
'Dust And Dreams' 이후 그들은 계속해서 아름다운 작품들을 공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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