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Where the Streets Have No Name 2. I Still Haven't Found What I'm Looking For 3. With or Without You 4. Bullet the Blue Sky 5. Running to Stand Still 6. Red Hill Mining Town 7. In God's Country 8. Trip Through Your Wires 9. One Tree Hill 10. Exit 11. Mothers of the Disappeared
U2의 대표작을 운운한다면, 아직도 가장 많이 언급되는 것이 바로 The Joshua Tree다. 1987년 공개되어 영,미 차트를 석권했고 미국에서는 1,000만장이 넘는 판매고를 기록했다. 게다가 싱글 차트 1위 곡도 두 개나 배출하였다. 여기엔 미국적이라 불릴 수 있는 요소들을 수용한 것도 하나의 이유겠지만, 무엇보다 돋보인 것은 역동적 메시지와 앨범의 장악력이다. 단지 괜찮은 히트곡 몇 개로 그렇게 높은 판매고와 오랜 인기를 유지할 수는 없었다는 것이다.
나는 당시 발매된 국내반 LP를 소장하고 있는데, 놀랍게도 네 곡이 금지 곡으로 묶여 달랑 일곱 곡만 즐길 수 있던 기억이 있다. 더 웃긴 것은 이 중고 LP가 꽤나 고가에 거래되었다는 것인데, 이 빌어먹을 물건의 유일한 장점인 더블 재킷을 벽에 걸어 그럴듯한 장식품 용도로 활용하고 있다.
Where the Streets Have No Name은 앨범의 첫 곡이다. 조금씩 U2를 알아가기 시작했던 시절, 얼마나 대단했는지 궁금하다는 이유로 구입을 주저하지 않던 The Joshua Tree의 첫 경험이기도 했던 그 느낌은 환상 그 자체였다. Bono의 음성은 달리 설명할 필요가 없었고, 영적인 느낌까지 들던 Edge의 기타는 감동 그 자체였다. 한마디로 굉장한 느낌을 받았다. 차트 정상을 I Still Haven't Found What I'm Looking For는 Bono의 길게 늘이는 보컬에서 강한 호소력을 느낄 수 있다. 설명이 필요 없는 With or Without You는 U2의 곡 중 가장 폭넓은 대중성을 과시한 곡이다. 뒤틀린 사랑을 담은 호소력 만점의 발라드로 급변하는 시대에 구애받지 않을 세련미도 갖췄다.
Heavy한 Blues Rock으로 강렬한 압박감을 선사하는 Bullet the Blue Sky, 정적이며 아름다운 Running to Stand Still이 이어진다. Red Hill Mining Town은 가장 강한 설득력을 과시한다. 90년대의 사운드를 예견하는 듯한 In God's Country까지 언급한 네 곡은 정치 이슈 비판, 마약, 사회적 폭력 비판, 사회 비판등의 메시지를 담아 국내에서 금지곡이란 영예(?)를 얻기도 했다.
With or Without You가 고통이라면 Trip Through Your Wires는 욕망을 노래한다. 피날레는 가슴의 진동이 느껴지는 Mothers of the Disappeared가 장식한다. 마치 명상곡을 듣고 있는 느낌이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다.미국을 중심으로 언급되는 세계관, 정치적 비판, 선동적 메시지 등을 담아낸 의식 있는 명작이다.
'앨범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U2 - Pop (1997) (0) | 2008/07/10 |
|---|---|
| U2 - Rattle & Hum (1988) (0) | 2008/07/07 |
| U2 - The Joshua Tree (1987) (0) | 2008/07/06 |
| Radiohead - In Rainbows (2007) (0) | 2008/07/05 |
| Thom Yorke - The Eraser (2006) (0) | 2008/07/02 |
| Radiohead - Com Lag (2 Plus 2 Is Five) (2004) (0) | 2008/07/01 |

Prev

Rss Fe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