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에 발매된 핑크 플로이드 박스셋 [Discovery] 개봉기입니다. 이 박스셋은 데뷔 앨범부터 [The Division Bell]까지 14장의 정규 앨범과 60페이지 부클릿이 포함된 무시무시한 아이템이죠. (라이브 앨범 3장은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박스셋 구성
1.The Piper at the Gates of Dawn (1967)
2.A Saucerful of Secrets (1968)
3.More (1969)
4.Ummagumma (2CD) (1969)
5.Atom Heart Mother (1970)
6.Meddle (1971)
7.Obscured by Clouds (1972)
8.The Dark Side of the Moon (1973)
9.Wish You Were Here (1975)
10.Animals (1977)
11.The Wall (2CD) (1979)
12.The Final Cut (1983)
13.A Momentary Lapse of Reason (1987)
14.The Division Bell (1994)
앞서 발매된 박스셋으로는 정규 앨범 7장과 [The Early Singles]라는 모음집을 포함한 [Shine On](1992), [Discovery]와 동일한 14장의 정규 앨범이 담긴 [Oh, By The Way](2007)가 있습니다. 저는 둘 다 가지고 있지 않았기 때문에 [Discovery]가 더 탐날 수밖에 없었습니다. 정규 앨범은 [More]와 [Obscured by Clouds]를 뺀 나머지를 모두 가지고 있었지만, 업그레이드 욕망(?)을 숨길 수는 없었죠.
제가 좋아하는 [Atom Heart Mother]를 찍어봤습니다. 디지팩과 새로운 부클릿이 눈에 띄는군요. 1990년대에 발매된 CD도 음질이 괜찮았지만, 더 좋아진 사운드는 덕후의 가슴을 설레게 합니다. (초기 핑크 플로이드 음악을 많이 들으면 귀가 예민해집니다.)
이건 2000년에 발매된 [Is There Anybody Out There? The Wall Live 1980–81]입니다. 지금은 책자 모양 패키지가 절판되고, 일반 케이스에 담긴 버전이 판매되고 있다고 하네요.
멤버들의 솔로 앨범입니다. 릭 라이트의 솔로 데뷔 앨범 [Wet Dream]은 아직도 못 구했네요. 로저 워터스(Roger Waters) 박스셋 개봉기는 여기를 누르시면 됩니다.
The Dark Side of the Moon (Experience Edition)입니다. Disc 2에 앨범의 모든 곡을 연주한 1974년 웸블리 공연이 수록되었습니다.
Wish You Were Here (Experience Edition)입니다. Disc 2에 1974년 웸블리 공연과 지금껏 공개되지 않은 트랙이 수록되었습니다.
The Wall (Experience Edition)입니다. Disc 3에 27개의 데모 트랙이 수록되었습니다.
핑크 플로이드는 고등학생 때부터 좋아했는데, 나이를 먹으면서 더 따듯하게 들리는 것 같습니다. 백발노인이 되어도 계속 들을 음악인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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